만성 피로가 간 때문이 아닐 때, 갑상선 질환 의심해야 할 증상

"잠을 자도 피로가 가시질 않아요."

이런 말을 반복하는 분들 중 상당수가 '간이 안 좋아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피로의 진짜 원인은 ‘갑상선’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피로감이 지속적이고 무기력하며 이유 없이 살이 찌거나 빠지는 증상을

 

동반한다면 갑상선 질환,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잠을 자도 피로가 가시질 않아요."

목차

 

1. 갑상선은 어떤 역할을 할까?
2.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3. 피로감이 ‘갑상선’ 때문일 수 있는 5가지 신호
4.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5. 중년 갑상선 건강 지키는 실천 팁
6. 마무리: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높입니다

 

1. 갑상선은 어떤 역할을 할까?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입니다.

이 작은 기관이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체온 조절, 감정 안정, 심장 기능까지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산합니다.

 

즉, 갑상선이 잘못 작동하면 전신 피로부터 시작해 감정 기복, 체중 변화까지 다양한 신체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말 그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적게 분비되는 상태입니다.

주요 원인은 자가면역질환(하시모토갑상선염)이 대부분이며, 중년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 국내 40~60대 여성 10명 중 1명은 갑상선기능저하를 경험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3. 피로감이 ‘갑상선’ 때문일 수 있는 5가지 신호

 

 

1. 이유 없는 무기력함
   충분히 자고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만성 피로.
2. 체중 변화
   식욕은 그대로인데 체중이 늘거나, 반대로 급격히 빠지는 경우.
3. 추위를 유독 잘 탐
   실내에서도 다른 사람보다 옷을 더 껴입고 싶어지는 냉감 증상.
4. 피부 및 모발 변화
   피부가 푸석푸석하거나, 탈모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면 갑상선 신호일 수 있습니다.
5. 우울감 또는 집중력 저하
   이유 없는 기분 저하, 일상에서 자꾸 멍해지고 집중이 어렵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일 수 있습니다.

 

중년 갑상선 건강 지키는 실천 팁

4.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진단 항목	예 / 아니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하루 종일 피곤하다	□ / □
이유 없이 살이 찌거나 빠졌다	□ / □
추위를 유난히 많이 탄다	□ / □
변비가 잦고 소화가 더디다	□ / □
생리주기 변화 또는 성욕 저하	□ / □
피부가 건조하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 / □
우울감이나 무기력함이 자주 느껴진다	□ / □

 

중년 갑상선 건강 지키는 실천 팁

 

5. 중년 갑상선 건강 지키는 실천 팁

 

 

• 정기 건강검진에서 ‘TSH 검사’ 포함 여부 확인하기
• 요오드 과잉 섭취 주의 (김, 미역, 다시마 과다 섭취 주의)
• 스트레스 관리 (명상, 루틴 관리, 걷기 등 정서 안정)
• 고단백 + 저탄수화물 식단 (혈당 안정 + 대사 지원)
• 필수 미량 영양소 보충 (셀레늄, 아연, 비타민D 등)

 

6. 마무리: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높입니다

 

피로하다고 무조건 간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호르몬 불균형이나 갑상선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년 여성은 호르몬 변화 + 자가면역질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갑상선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 피로하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건강검진에서 ‘TSH, T3, T4’ 검사가 빠져있다면, 직접 요청해서라도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 글 예고: 자가면역질환으로서의 갑상선염 관리법과 면역 회복 전략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